우풍이 있는 집은 겨울이 오면 찬 바람을 어떻게 막아야 하나 걱정이 많습니다. 올해는 11월부터 추위를 걱정하며 우풍을 막을 방법을 여러 가지 고민했습니다. 뽁뽁이와 방풍비닐을 활용해서 우풍 막는 저만의 방법을 공유합니다.
1. 우풍으로 인한 난방비 걱정
작년에 한파가 심해서 베란다 세탁기를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스트레스에 시달려서 올해는 미리 준비를 해 볼까 합니다. 아마 우풍이 심한 집이라면 이런 걱정이 많으셔서 사전에 대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해는 한파가 불어올지 평년보다 따뜻할지 모른다고 하는데요. 이상기후 때문에 예측하기 힘든 날씨가 되어가네요.
우풍이 심해서 베란다 창문뿐만 아니라 벽까지 전체 뽁뽁이를 붙였었는데요. 어느 정도 효과는 있었지만 세탁기가 얼까 봐 사용하지 못하고 며칠을 보낼 정도였었어요. 그래서 올해는 방풍비닐을 설치해 보려고 합니다.
가장 많이 바람이 스며드는 곳이 창문 틈인데요. 창문 틈에 붙이는 방풍 스티로폼은 나중에 떼어낼 때 좀 지저분해져서 사용하지 않게 됐어요.
2. 방풍비닐과 뽁뽁이 활용한 열손실 차단
올해는 방풍 비닐과 뽁뽁이를 함께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뽁뽁이는 창문 표면에 붙여두고 방풍 비닐은 창문 전체를 덮어 바람을 2중으로 막으려 합니다. 거기에 벽면 전체에 커튼을 설치해 활용하면 바람을 제대로 막을 수 있습니다. 다년간의 실험을 통해 설치와 철거가 용이한 방법을 찾았습니다.
창문 방풍비닐을 사용하니까 확실히 열손실이 일어나지 않아서 한 번 보일러 돌리고 나면 오랫동안 훈훈한 기운으로 지낼 수 있어서 난방비 절약 효과가 탁월했습니다. 찬 바람만 막아도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는 정말 도시가스비 많이 줄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방풍비닐도 양면테이프를 활용해야 하는데요. 나중에 떼어나고 나면 너무 보기 싫을 것 같아서 창문보다 큰 사이즈로 주문해서 꼭꼬핀을 활용해 창문틀에 고정해 줬습니다. 창문틀에 고정하기 힘들다면 벨크로를 창틀에 붙여서 고정하셔야 하는데요, 그럴 때 양면테이프 사용하셔야 해요.
3. 방풍비닐의 장점과 단점
가끔 환기도 필요하잖아요. 방풍비닐에 지퍼가 있어서 환기도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환기를 안 시켜도 집안 공기가 탁해져서 감기나 다른 질병에 걸릴 수 있으니까요. 이런 점도 방풍 비닐의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방풍비닐의 단점은 아무래도 결로 현상입니다. 우풍이 심한 집일수록 내부와 외부의 기온차가 심하면 집안 내부에 곰팡이가 많이 생기게 되죠. 그래서 환기를 충분히 시켜주게 되는데요. 곰팡이가 없을 정도까지 환기를 시키니 그것도 열손실로 이어져서 늘 난감했습니다.
4. 결로 현상 예방하기
그래서 어떻게 하면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수증기를 매번 닦을 수 없으니 수증기를 흡수할 신문지를 말아서 넣어뒀어요.
최대한 떨어진 수증기가 벽에 모여 곰팡이가 되지 않을 수 있도록 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활용한 거죠. 곰팡이 제거제도 미리 발라놨습니다. 그러면 곰팡이가 잘 안 생기더라고요.
5. 우풍 막는 것이 난방비 절약의 기본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이 참으로 다양하지만 우풍이 있는 집에서 찬 바람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 듯합니다. 바람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창문 틈만 잘 막아만 주어도 확실히 열손실을 막을 수 있으니 올 겨울 방풍비닐 붙여서 조금 더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난방비도 아끼시고요.
오늘은 우풍이 있는 집에 뽁뽁이와 방풍비닐을 활용해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공유해 봤습니다. 훈훈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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